섬김과 나눔의 교회

작성자

박해성

작성일

2019/11/03 08:57:06

조회수

1849

글제목

섬나 2019 말씀 묵상 (307) - 다니엘 12:10 '고난과 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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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나 2019 말씀 묵상 (307) - (2019.11.03. 주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단 12:10)

『Many will be purified, made spotless and refined, but the wicked will continue to be wicked. None of the wicked will understand, but those who are wise will understand.』 (Daniel 12:10, NIV)

- 고난과 몰약 -

몰약은 매우 향기로운 향료다. 그러나 몰약의 주성분은 작고 거친 가시나무의 껍질에서 추출된다. 몰약은 가시나무의 껍질에 구멍을 뚫어 그 수액을 채집한 것으로 아라비아어로는 ‘무르’라고 부른다. ‘무르’란 말은 ‘매우 쓰고 고약한 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악취를 풍기는 수액이 정제과정을 거치면 향긋한 몰약으로 변한다. 정제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액체는 고약한 수액일 뿐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 패배, 억울함, 분노, 슬름, 열등감 등이 인생의 좋은 향료가 될 수 도 있다. 고통은 연단의 과정을 거쳐 삶의 향기를 발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숨만 쉬는 비관적인 사람에게는 고난이 곧 ‘독극물’이다. 하나님은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 기도 -

연단의 정제 과정을 주님의 말씀으로 잘 이겨내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는 주의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