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의 교회

작성자

박해성

작성일

2019/10/25 14:05:03

조회수

2072

글제목

섬나 2019 말씀 묵상 (298) - 잠언 16:24 '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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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나 2019 말씀 묵상 (298) - (2019.10.25. 금)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 16:24)

『Pleasant words are a honeycomb, sweet to the soul and healing to the bones.』 (Proverbs 16:24, NIV)

- 두 선생님 -

1학년 때 ‘로어 선생님’은 내가 그린 자주색 인디언 천막이 사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주색은 천막에 쓰이지 않는 색깔이라는 것이었다. 자주색은 죽은 사람들에게나 쓰는 색이며, 따라서 내 그림은 다른 아이들 것과 함께 교실 벽에 걸어 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헐렁한 바지를 추스르지도 않은 채 난 내 자리로 돌아갔다. 검은색 크레용과 함께 어둔 밤이 내 텐트 위로 내려왔다. 2학년 때 ‘바르타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아무거나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라.” 무엇을 그리든 자유라는 것이었다. 난 아무 것도 그리지 못한 채 백지만 책상 위에 달랑 얹어 놓고 있었다. 선생님이 교실을 한 바퀴 돌아 내 자리까지 왔을 때 나는 심장이 콩콩 뛰었다. 바르타 선생님은 그 큰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들판에 온통 하얀 눈이 내렸구나. 정말 멋진 그림이야!”

- 기도 -

오늘도 마음에 꿀송이 같고, 뼈에 양약이 되는 선한 말, 살리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